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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

연출팀에서 라우더언을 대신한 사람은 또 다른 무명의 젊은 감독이었다.

연출팀 중에서는 오직 그만이 수양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관심을 보였고, 당연하게도 라우더언의 일을 이어받았다.

"알겠어요." 천사윤이 미소를 지으며 진가경과의 '귓속말'을 마쳤다.

역시 TVG의 신성 퀸이라 할 만했다. 산에서는 초월적인 선녀였던 그녀가 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주말을 보내는 직장 여성으로 변신했다.

"몸을 편하게 눕고, 다리를 살짝 구부려서 그 나른한 느낌을 표현해 보세요..."

젊은 감독은 계속해서 천사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구했다. 다행히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