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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아저씨, 여기 모이신 이유가 뭐죠?" 기자가 무작위로 한 노인을 붙잡아 인터뷰를 시작했고, 카메라 렌즈는 주름이 깊게 패인 노인의 얼굴을 향했다.

"우리는 해명을 요구하러 왔습니다." 노인이 어눌하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창칭 면방직 공장 노동자들입니다."

"창칭 면방직이요?" 기자의 표정이 확연히 당황했다. 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여긴 창칭 면방직이 아닌데요. 혹시 장소를 잘못 찾으신 건 아닐까요?"

"우리가 잘못 찾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찾는 곳이 바로 여깁니다. 당시에 바로 이 사람들이 우리 창칭 면방직을 인수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