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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4

시간을 계산하며, 영취가 이미 발해로 돌아갔을 것이라 짐작한 수양은 그제야 몸을 일으켜 고개 밖으로 향했다.

영취와 함께 간 사람은 마스크를 쓴 후자성이었다.

수양은 고개를 나온 후, 한참 동안 주위를 살피며 온 정신을 집중해 주변을 감지했다. 마침내, 어떤 시선도 느껴지지 않았다.

수양은 그제야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기북삼을 찾는 것이었다.

"11월인데, 어떻게 묘강에 있지 않을 수가 있지?" 수양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입동이 다가왔다.

대륙에서는 이미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