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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3

"뭘 하려는 거야!" 상인이 뒤로 물러서며 소리쳤다.

"말해두는데, 지금은 법치사회라고, 어른에게 손대는 건 불법이야!"

수양은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불법"이란 단어를 얼마나 오랫동안 듣지 못했던가.

"그냥 물어보는 건데, 수류운, 너희 사장님이 안경산이라고 하지?" 수양이 물었다.

"흥, 젊은이, 네가 세상 물정을 좀 아는구나. 맞아, 우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부동산 회사고, 사장님은 안경산이시지!" 그 상인이 무척 자랑스럽게 말했다.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러워할 정도라니, 수류운 회사는 정말 범상치 않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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