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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4

쾅!

백중은 또 한 번 세게 공을 던져 바로 수양의 골대에 집어넣었다. 순간 농구장 전체에 다시 한 번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백중의 예상대로 이 5분여 동안 공은 거의 계속 그의 손에 있었다.

시간은 이제 5분도 채 남지 않았다.

"꼬맹아, 내가 말했지, 너를 창피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백중이 수양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수양은 가볍게 농구공을 두드리며, 백중의 조롱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이때 그의 온몸의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되었다.

"너 미세(入微)가 뭔지 알아?" 수양이 갑자기 물었다.

"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