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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5

"오장경, 네가 생각하기에 량 국장이 왜 여기 온 거라고 생각해?"

오장경은 잠시 멍해졌다가, 곧이어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량 국장을 바라보았다.

량 국장은 무표정하게 오장경을 한번 쳐다보더니 차갑게 입을 열었다. "오장경, 소양은 우리 국가안보부의 동지야. 네가 솔직하게 굴어주는 게 좋을 거야!"

량 국장의 이 말이 나오자, 오장경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붙었다. 멍하니 량 국장을 바라보며 한참이 지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소양이 함정을 파놓았고, 그것은 오장경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