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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스스로 나오겠어, 아니면 내가 도와줄까?" 수양이 차갑게 말했다.

홍환우는 허둥지둥 옷장에서 기어 나왔다. 마치 개처럼 수양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었다.

"대인, 절 놓아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당신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어요. 절 놓아만 주신다면 뭐든지 드리겠습니다!" 홍환우가 공포에 질려 말했다.

이때, 그는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 듯 허둥지둥 말했다. "맞아요, 제게 돈이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돈이요. 천억을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 부동산과 주식도 많이 갖고 있어요. 절 놓아주시기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