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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공포가 모든 사람의 마음에 퍼져나갔다.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적이 아니라, 적의 위치를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순간, 방 안에는 홍환우의 흐느끼는 소리 외에는 모든 사람이 죽은 듯한 침묵에 빠져들었다.

사도행건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다. 그는 진령의 옷깃을 한 손으로 움켜쥐며 말했다. "빨리 전화해서 네 사람들을 모두 집합시켜. 우리는 뒤로 물러나, 이 별장 가장 깊은 곳으로 가자. 절대로, 그 소양이 여기까지 오도록 해선 안 돼!"

진령은 곧 정신을 차렸다. 그의 별장에는 경호원이 50여 명이나 있었고, 여기에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