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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나는 어좌가 청동조에 데려온 사람이야. 네가 나를 믿지 않는 게 아니라, 어좌를 믿지 않는 거지."

적염이 당황했다. 그는 군인이라 말솜씨로는 어디 소양의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

"너희들 그만 싸워." 황사가 말했다. "이 일은 더 논의해야 해. 때가 되면 직접 어좌에게 연락하자."

009도 와서 말렸다. 두 남자 모두 고집이 세니까.

적염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소양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팀장이고, 계급으로 치면 너보다 한 단계 위야. 너는 복종해야 해."

하지만 그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황사와 009의 표정이 바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