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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이명원은 사은응에게 공손하게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안유연에 대해서는 반드시 얻고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이때 안유연도 잠에서 깨어났고, 그녀가 눈을 뜨자마자 한 첫 번째 일은 품에 있던 소양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소양이 더 이상 없자, 그제서야 고개를 들었다.

이명원을 보자, 그녀의 표정은 약간 어색하면서도 다소 냉담했다.

"유연아, 아버지가 우리더러 집에 와서 식사하라고 하셨어."

이명원이 안유연에게 다가갔다.

"주말에 갈게, 오늘은 학교에 일이 있어." 안유연이 거절했다.

"무슨 일인데? 혹시 내가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