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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안유연의 눈빛에서 기쁨이 스쳐 지나갔다.

수양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아이에 불과했지만, 그는 점점 성숙해지고 있었다.

"셰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내가 나가서 진료를 봐야 한다고 말해줘." 수양이 말했다.

그의 얼굴에서 창백함이 사라지고, 대신 흥분으로 인한 홍조가 떠올랐다.

안유연은 고개를 저었다. 셰 인닝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직접 장 국장에게 전화하라고 당부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 국장의 말이 분명 더 힘이 있었다.

몇몇 경찰들이 수양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곳에 들어왔는데, 어떻게 마음대로 나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