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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9

청해시에 올 때는 수양, 언시만, 앵취 세 사람뿐이었는데, 보해로 돌아갈 때는 좌막이라는 한 명이 더 추가되었다.

수양은 좌막을 매우 싫어했다. 좌막을 처음 만난 날 밤에 식물인간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그의 스님 사부가 차단(茶丹)을 보내 목숨을 구해주긴 했지만, 이는 그가 좌막에 대해 가진 편견을 조금도 바꾸지 못했다.

좌막이 그와 중의집단에 상당히 유용하다 해도 말이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좌막이라는 이 소녀는 그를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 표가 단 두 장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양과 함께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