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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5

수양은 자신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줄 알았다.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일은 황사가 그를 밀어내고 늑대왕에게 덮쳐져 쓰러졌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책감과 고통에 사로잡혔고, 온몸이 뜨거워지며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그리고 마침내 정신을 잃었다.

이치대로라면, 늑대왕이 황사를 쓰러뜨렸으니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그들 두 사람의 전투력은 모두 황사에게 달려 있었다.

수양은 머리를 탁 치며 생각했다. 혹시 자신이 이미 죽어서 여기가 천국인 걸까?

수양은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