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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2

언시만의 상상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좌상양은 매우 자애로운 중년 남성이어야 했는데, 실제로 좌상양은 세 사람을 만난 후 계속 죽은 사람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다가 그 얼굴은 윤곽이 뚜렷해 보는 사람에게 차가운 인상을 주었다.

수양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협상하러 온 것이었고, 음, 진료는 그저 수단일 뿐이었다.

"수 의사님과 언 비서님?" 좌상양이 물었다. "그리고 이분은?"

"그녀는 사쿠라후키, 내 여동생이에요." 수양이 웃으며 말했다.

사쿠라후키는 대답하지 않고, 겉으로는 앞을 보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