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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수양은 거듭 사과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수부청장이 젊고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수금은 들을수록 표정이 안 좋아졌다. 속으로 '방금 그런 말을 하더니, 지금 이건 내가 나이 많다고 조롱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수금은 특권층 출신으로, 젊었을 때는 좋은 아버지가 있었고, 자라서는 좋은 남편이 있었으니, 언제 이렇게 조롱당해 봤겠는가. 수양의 표정을 보니 점점 더 난처해 보였다.

"수부청장님?" 수양은 수금이 아무 반응이 없자 조심스럽게 물었다. "화나지 않으셨죠?"

"아니요."

수금이 고개를 들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