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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1

만위 그룹의 어느 창고에서.

뼈와 가죽만 남은 마른 여자가 힘없이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온몸이 더러웠고,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보였다.

사실 그녀는 정말로 죽음에 가까워졌다. 만약 안유연의 일이 그녀의 마음에 남아있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미 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은 몸을 끝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망가진 몸은 이가(李家)에서 고액으로 고용한 의사에게 치료받고 있었다.

"관 아주머니, 그렇게 저를 쳐다보지 마세요," 이명원이 웃으며 말했다. "제가 어렸을 때 아주머니가 저를 안아주셨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