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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나는 여기 쇼핑하러 온 게 아니야. 너희랑 놀아줄 시간 없어." 수양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럼 삼삼아, 우리 돌아가자." 가슴이 작은 여자아이가 말했다.

천삼삼은 수양을 쳐다보며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가 거리에 나왔는데 쇼핑하러 온 게 아니라면, 혹시 그런 일 하러 온 거야?" 천삼삼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수양을 빙그레 웃으며 바라봤다.

수양이 당황했다. "뭘 생각하는 거야? 요즘 여자애들이 다 너처럼 헛소리만 하냐?"

"누가 헛소리한다는 거야? 너야말로 헛소리하는 거지!" 천삼삼이 허리에 손을 짚고 수양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