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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피곤해?"

진가경이 수양에게 차 한 잔을 건넸다.

"괜찮아." 수양은 손에 든 찻잔을 보며 이상한 표정으로 진가경을 바라봤다.

"뭘 그렇게 쳐다봐? 내 몸에 풀이 자랐나, 아니면 꽃이 피었어?" 진가경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난 네가 술 한 잔 건네줄 줄 알았는데, 이상하네." 수양이 말했다.

진가경은 짜증스럽게 눈을 굴렸다. "사람이 나이 들면 건강관리 좀 해야지, 안 돼?"

수양은 기지개를 켰다. "마음가짐이 젊으면 늙지 않는 법이야."

그러자 진가경이 팡 하고 수양의 머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