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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보안, 이 사람 내쫓아라!" 선문락의 입가가 경련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네가 소양의 뒤에 강 부장이 있는 건 맞지만, 강 부장이 이런 작은 일 때문에 나를 어떻게 할 리가 없잖아?'

그가 젊은 나이에 빈해인민병원 원장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결코 맨몸으로 이룬 게 아니었다.

그들 형제 셋 중 큰형은 상업에, 둘째는 정치에, 그는 의학에 종사하며, 각자 명성을 떨쳤다. 그에게 소양이란 그저 잠시 뛰어다닐 수 있는 벼룩에 불과했다.

선문락이 말을 마치자마자, 문 앞에서 두 명의 건장한 남자가 뛰어 들어왔다. 체격이 매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