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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양 사장님, 큰일 났어요. 중의 그룹에서 저를 언론 침해로 고소하겠다고 하네요..."

수양과 언시만은 더 이상 단서를 찾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에 갔을 때 수양이 우연히 이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바로 5호 병실에서 그들을 비방했던 그 남자였다. 그 남자는 수양을 보자마자 서둘러 전화를 끊고 밖으로 나갔지만, 수양은 "양 사장님"이라는 세 글자를 조용히 기억해 두었다.

이 남자가 말한 양 사장은 십중팔구 남자에게 중의 그룹을 비방하도록 지시한 사람일 것이다.

한 바퀴 돌고 나니, 결국 이 사람들부터 시작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