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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수양은 점점 가라앉는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안유연의 일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진사윤이 또 그를 찾아왔다.

솔직히 말해서, 진사윤의 가문 일에 수양은 조금도 관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리(情理)상 진사윤이 부탁한 이상 그가 한 발 걸쳐야 할 필요가 있었다.

진사윤과 진가경의 관계는 차치하더라도, 단지 중의 그룹의 관점에서 보면, 진사윤은 중의 그룹을 위해 여러 번 광고 촬영을 해주었으니, 이 인정은 수양이 갚아야 했다.

게다가 진사윤의 요구도 그리 급한 것이 아니었고, 아직 반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10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