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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내기? 그럼 내기하자, 뭘 걸 건데?"

베리엘이 쑤양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쑤양의 표정에 당황스러움이 더욱 커졌고, 이것이 베리엘에게는 쑤양이 방금 허세를 부린 것처럼 느껴졌다.

"너, 너 잘 생각해봐, 난 네 일을 점칠 수 있다면, 공주님의 일도 점칠 수 있어!" 쑤양은 얼굴이 붉어지며 친커칭에게 눈짓을 했다.

친커칭도 서둘러 베리엘을 말렸다. "베리엘 씨, 이런 내기는 그래도..."

베리엘은 이 상황을 보고 더욱 오만해졌다. 속으로 생각했다. '이 상황은 아마도 쑤양이 어디선가 들은 소문일 수도 있겠지만, 공주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