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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턱수염 난 사람은 호기심에 고개를 내밀어 쑤양이 종이에 적은 처방을 보려 했다.

쑤양이 그를 한 번 쳐다보자, 그는 재빨리 머리를 뒤로 뺐다. 쑤양이 무서워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었다.

"아가씨, 쑤양 의사가 종이에 뭘 쓴 거죠?" 턱수염 난 사람이 쑤양 옆에 있는 친커칭에게 물었다.

친커칭은 숨기지 않았다. 쑤양이 굶어 죽을까 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실, 백조열병 하나만 해도 증상에 따라 쑤양이 내리는 처방은 모두 달랐다.

"지네, 생천오, 생반하..."

"잠깐만요!" 친커칭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