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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5

게르는 놀라움과 당혹감으로 수양을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의 몸이 갑자기 왜 움직이지 않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수양이 게르의 뺨을 향한 손을 막은 후, 그의 어깨를 살짝 툭 쳤는데, 바로 그 순간 게르는 온몸이 힘이 빠지면서 조금도 힘을 쓸 수 없게 되었다.

"피하지도 않았어? 그가 정말 때릴까봐 두렵지도 않았어?" 수양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네가 있잖아. 너랑 이렇게 오래 일했는데, 가끔은 좀 도와줘도 되지." 진가경이 웃으며 말했다.

수양은 입을 삐죽였다. 속으로 '그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라고 생각했다.

"동생, 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