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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

"그런데... 이 아줌마 그날 예쁘지 않았어?"

수양의 얼굴이 씰룩거렸다. 그는 테이블을 치며 외치고 싶었다. "보세요, 보세요, 이 여자 정말 짜증나게 해요."

다행히 그는 매너 있는 남자였다. 수양은 손수건을 꺼내 손을 닦았다. 방금 그의 손이 떨리는 바람에 적지 않은 와인을 쏟아버렸다.

여름 바다 위는 시원하고 쾌적했다. 수양은 배의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 배는 바다 위에 있었지만,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몇 잔의 술이 들어가자 수양은 배가 좀 불편해져서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이때 하늘은 점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