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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

"없어요."

언해평이 이 세 글자를 말하자마자, 소양의 얼굴이 축 처졌다.

자묘삼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물건으로, 비록 신선연보다는 약간 격이 떨어지지만, 시중에서는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우리 연자문에도 원래 자묘삼 조각이 하나 있었는데, 십여 년 전 언경이 사우디 왕자를 치료할 때 써버렸습니다." 언해평이 말했다.

소양은 울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하지만..." 언해평이 말을 하려다 멈췄다.

"하지만 뭐죠?"

"청풍문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