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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우에스기 가문은 오래된 가문으로, 전국시대부터 이름난 명문 씨족이었다. 원래는 공가(公家)로서 관동 지방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았다.

후에 서양인들의 암스트롱 속사포 앞에 국문을 활짝 열게 되었고, 동양은 이로써 혼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에스기 가문은 이 기회를 잡아 국화조를 창설하여 홋카이도에서부터 규슈까지 차례로 장악하며, 마침내 거대한 지하 제국을 세웠다.

하지만 이 세대에 이르러 우에스기 가문은 이미 인구가 쇠락했고, 특히 주맥 적계는 우에스기 치묘라는 한 여자만 남아있었다.

방계 인원도 많지 않았기에, 비록 우에스기 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