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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사람들이 말하길, 세상에는 진정한 공감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비참한 경험에 동정할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이해하거나 대신 감당해줄 수는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아픈지 결코 알 수 없다.

하지만 수양의 고통을 아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눈앞의 이 소녀였다.

수양은 부성애가 넘치는 것도 아니고, 로리를 좋아하는 변태도 아니었다. 단순히 소녀가 불쌍하다고 느꼈을 뿐이다.

이런 마음의 약함은 단지 그녀가 소녀라서가 아니라, 그녀의 병세가 수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오직 그만이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