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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

사선으로 나눠진 중장발, 살구빛 눈과 버들잎 같은 눈썹, 빨간 딸기 무늬가 장식된 원피스, 온화하고 달콤한 미소... 눈앞의 천사윤은 바로 덩**의 클래식한 스타일이었다.

다만 덩**의 특징적인 동그란 얼굴과 달콤한 분위기는 없었다.

천사윤과 덩의 차이점은 그녀의 얼굴형이 날씬하고, 분위기도 덩처럼 친근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음, '신성 여왕'이라는 단어가 천사윤의 이미지를 묘사하기에 더없이 적절했다.

"내 은인님, 또 광고 촬영하자고 날 찾으시는군요." 천사윤이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도 우리가 연인 역할을 한다면, 당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