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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자비스와 대화를 나눈 후에야 수양의 마음이 조금 놓였다.

자비스에게 한 말은 모두 진가경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이었다. 그는 자비스 앞에 큰 케이크를 그려놓고 말했다. "우리를 도와주면 이 케이크를 함께 나눠 먹자고요."

만약 자비스가 동의한다면 모두가 기뻐할 일이고, 거절한다면 중의 집단은 여전히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수양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결국 중의학의 쇠퇴 때문이었다.

중의학, 중의학... 자신은 그것으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고, 목숨까지도 그것이 준 것인데, 어찌 보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