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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

이명원은 웃음 띤 얼굴로 무대 아래에 서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는 무대 위의 사회자를 비추고 있었지만, 만찬의 중심은 이명원에게 모여 있었다. 이 순간의 그는 마치 주인공 같았다.

물론, 오늘의 그는 실제로도 주인공이었다.

"이명원 씨는 제가 만나본 가장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을 가진 젊은이입니다." 갈색 머리의 남자가 와인 잔을 흔들며 말했다.

"오, 브루스 씨,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과분합니다." 이명원은 잔에 든 술을 살짝 마시며 말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셰 여황과 제5태자야말로 중국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대단한 젊은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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