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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수양의 손은 거의 쉴 틈 없이 움직이며 한 명 한 명 환자를 진단했다.

물론 병이 없이 그저 검진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수양은 모두 환영했다.

중의 집단은 이렇게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창립 기념식을 마쳤고, 강 부장이 직접 자리를 지켜 많은 번거로움을 덜었다.

기념식 후에는 만찬회가 이어졌다. 수양은 지쳐서 회사 휴게실 소파에 푹 늘어져 앉았다. 온몸에 힘을 빼고 중력에 몸을 맡긴 채 소파에 몸을 밀착시켰다. 이런 자세가 몸에 큰 휴식을 주진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확실히 만족감을 준다.

"차 마실래?" 진가경이 살짝 웃으며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