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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내가 말하는데, 너희 정신 나갔냐?" 수양이 눈을 치켜떴다.

"뭐라고 했어?" 종정청이 화가 나서 말했다. "너 어떤 서열이라고 윗사람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굴어?"

"당신이 내 윗사람이라고요? 나보다 그렇게 많이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는데요?" 수양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종정청은 웃었다. 삼대 문파의 젊은 세대 중에서 그의 서열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그는 임징에게 사숙(師叔)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되고, 그보다 나이가 많은 임사원은 오히려 그에게 사숙이라고 불러야 했다.

"내가 너한테 지식을 좀 알려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