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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2

게다가 내 덕분에, 여왕 폐하께서는 시에르와 옥성요에게도 매우 존경을 표하셔서, 마찬가지로 직접 술을 먹여주셨는데, 그 광경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 물론이지만, 사실 나는 이런 기이한 풍습을 매우 싫어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술이 몇 순배 돌고 나니, 나는 뚱보 녀석이 얼굴이 빨개져서 여기저기 자랑하는 것을 보았다. 인왕은 바로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며, 내가 인왕이 되기 전부터 그는 내가 얼마나 비범한지 알아봤다느니 하는 등등의 이야기를.

나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