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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1

나는 요즘 굉장히 쉽게 배고파지고, 특히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계속 먹고 있는데, 그것도 고열량, 고단백질의 육식만 먹고 있다.

아마도 내 위는 쉬지 않고 미친 듯이 소화를 하고 있을 거다.

많이 먹으니 배변량도 많아져서 정말 귀찮다.

"이틀 정도 지켜보자. 아마 큰 병을 앓고 난 후라 이번 병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서 그런 것 같아.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거야..."

옥성요는 내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도 꽤 악취미적으로 웃었다.

이 나쁜 여자.

우리가 농담하고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