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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3

나는 계단에서 곧장 떨어져 아래 바닥에 무겁게 내리쳐졌다.

내가 떨어진 곳에서 바닥까지의 거리는 약 2미터가 넘었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심지어 아픔뿐만 아니라 내 몸의 다른 감각들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한다고 해서 소용없었다.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

어둠이 물결처럼 밀려와 나를 삼켜버렸다.

나는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이것은 내 저주가 발작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는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을까? 어쩌면 이번에 천신만고 끝에 얻은 무사리(巫舍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