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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

이 밤, 우리에겐 모닥불이 있고, 음식이 있고, 동굴 입구의 대나무 문이 찬바람과 위험을 막아주고, 또 푹신한 풀침대가 있어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 진심 어린 미소가 피어났다.

섬에 처음 왔을 때의 노숙 생활에 비하면, 지금은 우리만의 집이 생긴 셈이다. 비록 이 집이 아주 원시적이고 초라하지만, 때로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건 그렇게 단순한 일이다.

하지만 배불리 먹고 난 후, 모두들 또 도시에서의 생활이 그리워지기 시작했고, 이야기하다 보니 샤오칭과 친샤오리엔을 비롯한 여자들은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벌써 며칠이나 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