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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나는 대나무 끝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쪼개고, 두 개의 대나무 조각을 그 틈에 끼운 다음, 도끼의 뒷면으로 그 대나무 조각을 겨냥해 힘껏 내리쳤다.

곧, 이 구워 말린 대나무는 내 손에서 네 개의 대나무 막대기로 쪼개졌다.

같은 방법으로 몇 번 반복한 후, 내 손에는 한 묶음의 대나무 막대기가 생겼다. 이 대나무 막대기들을 가로세로로 교차해서 엮으니, 대나무 문의 원형이 나타났다.

물론, 이렇게 대나무 막대기를 엮은 문은 안전하지 않고 바람도 새기 때문에, 나는 또 몇몇 띠풀을 가져와 풀치마를 엮듯이 한 장 한 장 엮어서 대나무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