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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7

이 천군만마의 순간에, 나의 반응도 극히 신속했고, 재빠르게 몸을 옆으로 피했다.

하지만, 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것은, 이 괴물의 공격이 단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마치 파도처럼 연이어 계속된다는 점이었다. 입으로 나를 물지 못하자, 그것의 꼬리가 휙 하고 나를 향해 내리쳤다.

이놈의 꼬리는 굉장히 굵고 커서, 보기에도 거대한 몽둥이 같았는데, 만약 한 방 맞는다면 절대 좋을 리 없었다.

그리고 내가 방금 첫 번째 공격을 피하느라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라, 이 두 번째 공격은 이미 피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급한 대로 양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