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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9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당시 신왕 록이 인간 세계를 떠나 선토(仙土)로 향하기 전, 가장 높은 산 위에 신비로운 사원을 세웠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신비한 보물들을 그 사원 안에 봉인해 두었다.

뚱뚱한 남자가 말한 이 이야기는 내 마음속에 상당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신왕 록이 소위 선토라는 곳으로 갔다고?

이 점은 내가 들어왔던 다른 야인들의 신화와 약간 모순된다. 다른 야인들의 전설에 따르면, 신왕은 죽은 후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공기처럼 편재하는 존재가 되어 항상 우리를 지켜본다고 한다.

그래서 신왕 록의 많은 조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