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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

한편 그 야생 고기를 손질하면서, 정몽이 나를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몇 번 쳐다보더니 진심으로 칭찬했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속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이 새로 온 아가씨는 말을 참 잘하는군!

"안심해, 내가 있는 한, 앞으로 너는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을 거야!"

내 말을 듣고 만 누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들 정몽의 손에서 깨끗하게 손질된 식재료를 보며 하나둘씩 군침을 삼켰다. 정몽에게 오늘은 뭘 만들 거냐, 어떻게 먹는 거냐 등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정몽이라는 미녀 간호사는 요리 솜씨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