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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8

물론 가장 놀라운 것은, 이 물건의 재질이 인공적인 것이 아니라 천연 뼈 조각처럼 보인다는 점이었다.

이건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다. 이렇게 굵고 큰 뼈가 도대체 어떤 동물의 것인지, 혹시 공룡이나 3만 년 전 지구에 살았던 거대 매머드의 것일까?

그리고 이 순간, 전투를 구경하던 많은 야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놀라워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대화는 나를 경계하게 만들었다.

"왕실이 이번에는 정말 본때를 보여주는군. 이런 신기까지 꺼내서 열산위에게 맡기다니, 이번엔 시골에서 온 그 녀석이 질 수밖에 없겠어."

"왕실이 이걸 마지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