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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6

그래서 교단의 출전 선수는 정해졌는데, 나는 한 명으로 꼽히고, 두 번째는 체격이 우람한 남자로, 교단 내 한 위대한 기사 통솔자인 듯했고, 실력이 보통이 아니었다.

남은 한 명도 유력한 후보였는데, 꼬리가 달린 녀석이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녀석의 무력은 상당히 높았고, 교단의 한 원로의 조카이기도 했다.

황실과 귀족들 쪽에서 출전하는 선수들도 비슷한 구성이었는데, 실력이 뛰어난 일반인 둘과 꼬리인 용사 한 명이었다.

내 상대들 중에서 그 평범한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설령 정말 이기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