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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3

멀리서 활을 쏘는 궁수들이 없어지자 남은 이들은 그저 내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는 어린양에 불과했다.

나는 창 하나로 "꼬맹이" 하나씩 처리하며 그야말로 신나게 살육을 즐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십여 명이 거의 다 죽고 몇몇 사람만 듬성듬성 남았을 뿐이다.

게다가 남은 사람들도 모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물론, 내 상처도 가벼운 편은 아니었다. 그들의 궁수들이 결국 나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고, 허리와 등, 엉덩이 부분에 화살이 꽂혀 있어 나도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아팠다.

다행히도 내 움직임이 민첩했고 급소를 의도적으로 피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