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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7

이 녀석은 어떤 단련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맷집이 좋은 것 같았다. 몇 번이나 내가 많은 주먹을 날렸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버텼다.

하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이 녀석이 정말로 남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심판장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인체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었다.

내가 믿지 않는 건, 같은 약점을 집중적으로 미친 듯이 여러 번 공격했는데도 그가 아무렇지 않게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역시나, 그 녀석과 약 십여 분간 겨룬 후에야, 그 염소수염이 마침내 내 앞에 쓰러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