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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6

나는 이 독림에 온 것을 거의 후회하고 있었다.

이 제단에 나타난 괴물들이 모두 이 숲에 살고 있는 건 아니겠지?

나는 재빨리 이 귀신 들린 곳을 떠나 독림 밖으로 향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더 걸어갔을까, 마침내 독림의 가장자리 지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안개가 이전처럼 짙지 않아 시야가 크게 개선되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바로 그때, 나는 또다시 여자의 외침 소리를 들었다.

내게 매우 낯선 여자 목소리였다.

이것이 나를 매우 긴장시켰다. 혹시 그 지네 여자가 나를 보내주기 아쉬워서 쫓아온 건 아닐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