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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0

나는 말도 없이 허리에 걸린 산탄총을 들어 그의 머리를 향해 한 방 발사했다.

산탄총은 근거리에서 살상력이 가장 큰 총기 종류로, 한 발이 날아가자 그 주머니사자는 바로 처절하게 비명을 질렀다.

이 산탄총은 파편탄이라 파편이 그놈의 몸에 터져 나가 여러 곳에서 순식간에 피가 흘러내렸다.

갑작스러운 상처에 주머니사자는 격노하여 재빠르게 나를 향해 공격해 왔다.

이놈의 체구가 정말 거대해서 한 번의 맹렬한 도약으로 지면이 미세하게 떨릴 정도였고, 그 힘은 정말 무시무시했다.

나는 마치 포탄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