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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7

"일단 묶어서 데려가자!"

추추가 의심스럽게 나를 바라봤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않는 것도 이해한다. 결국, 이런 상황이 갑자기 벌어지면 누구라도 당황할 테니까.

나는 얼른 순순히 그들이 나를 묶도록 내버려 두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꽁꽁 묶여 마치 찐 떡처럼 되어버렸다.

추추는 산탄총을 내 허리에 겨누고, 나를 밀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돌아왔지만, 이런 방식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

젠장, 다 열산추와 대제사장 이 두 개자식 때문이야!

곧, 소청과 소맹이 낯선 사람이 자신을 나라고 주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급히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