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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1

나는 주변 환경을 조심스럽게 살펴본 후, 그 석문을 밀어보았다. 이 석문이 얼마나 단단히 봉인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한 번 밀자, 석문에서 즉시 둔탁한 소리가 울렸고, 오늘따라 석문은 잠겨있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내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문을 나서자마자, 석문 밖에는 이미 연한 푸른색 로브를 입은 두 명의 하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존귀하신 대인, 깨어나셨군요! 지금 바로 가서 추 대인께 보고드리겠습니다!"

그중 한 명의 시녀가 급히 몸을 돌려 떠났다.

다른 한 명은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고 나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