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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4

그는 무심코 던졌고, 그 무기는 '뚝'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끝까지 박혔다.

무기가 사라졌다는 것은 절체절명의 반격 기회가 사라졌음을 의미했다.

이 순간, 나는 정말 절망했다.

사실 이번에 우연히 이 야만인의 도시에 오게 된 이후로, 나에게는 단 하나의 목적만 있었다. 바로 이곳을 떠나는 것뿐이었다.

어쩌다 오늘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된 걸까?

이런 생각이 내 마음속을 맴돌았지만,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

강력한 연산보보가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한시도 쉬지 않고 나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내 ...